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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보강 나선 필라델피아' 40세 로버트슨과 입단 합의...16시즌 베테랑 경험 살린다

2025-07-21 19:40:00

데이비드 로버트슨 / 사진=연합뉴스
데이비드 로버트슨 / 사진=연합뉴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후반기 개막과 함께 불펜 전력 보강에 나섰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베테랑 불펜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40)과 입단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로버트슨의 시즌 전체 연봉은 1천600만 달러지만, 후반기 잔여 기간 동안에는 약 5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로버트슨은 16시즌 동안 66승 46패, 177세이브, 196홀드, 평균자책점 2.91의 통산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2008∼2014년, 2017∼2018년)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로버트슨은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2015∼2017년), 필라델피아(2018년, 2022년), 탬파베이 레이스(2021년), 시카고 컵스(2022년), 뉴욕 메츠(2023년), 마이애미 말린스(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2024년) 등 총 8개 팀을 거쳐왔다.

작년 텍사스에서는 68경기에 나서 72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2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40세의 나이에도 꾸준한 실력을 유지한 로버트슨은 시즌 종료 후 텍사스와의 상호 옵션 700만 달러를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올 시즌 전반기를 팀 없이 보낸 로버트슨은 후반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불펜을 안정화하기 위해 로버트슨 영입을 결정했다.

로버트슨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필라델피아 불펜에 정식 합류할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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