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반드시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문제는 선발 투수 자원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발 투수들에게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저스 유망주인 장현석은 싱글A에서 뛰고 있는데, 최근 육성 명단에 있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이후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4.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23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국제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찬솔(20)은 부상으로 방출됐다. 그의 마이너리그 공식 경기 등판은 통산 2차례에 불과했다.
2024시즌 FCL 레드삭스 소속으로 선발 2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다.
파이어볼러 유망주 심준석(마이애미 말린스)은 미국 진출 3년 째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다.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로 고생하고 있는 심준석은 20일 FCL 카디널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5사사구(4볼넷 1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95로 치솟았다. 12⅓이닝 동안 무려 21개의 볼넷을 내줘 9이닝당 볼넷(BB/9)이 15.32개에 달하는 것이 문제다.
다저스 유망주였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간 최현일은 올 시즌 초 트리플A에서 뛰다 지금은 더블A에서 던지고 있다.
21일 경기서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34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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