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Imagan Images =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21322590820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스킨스는 2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6이닝 투구하며 탁월한 피칭을 선보였다. 타자 6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며 완벽한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팀 타선의 9안타 지원에 힘입어 피츠버그가 3-0 완승을 거두면서, 스킨스는 5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경기 54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그러나 개인 성적과 달리 승부 운은 좀처럼 따라주지 않고 있다.
스킨스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보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성적은 5승 8패로 패전이 승리를 앞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이는 팀의 빈약한 공격력 때문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피츠버그는 팀 타율 0.230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8위에 그치고 있으며, 홈런 66개로는 압도적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킨스는 5월 말 애리조나전 이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7의 우수한 성적을 올렸음에도 승리 한 번 없이 3패만 떠안아야 했다.
데뷔와 동시에 최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한 스킨스지만, 팀 타선의 도움 없이는 시즌 후반기에도 승수 늘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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