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서 5개의 안타를 양산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전날 메츠와의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2경기 8타수 5안타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도 쳤다.
후반기 들어 완연한 오름세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7경기에서 0.310(29타수 9안타)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이날 타구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다. 시속 171㎞를 넘은 타구도 있었다.
이날 이정후는 2회 1사 1루에서 메츠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의 2구째 시속 145㎞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6회에는 2사 후 우전 안타를 쳐 멀티 안타 경기를 일찌감치 완성했다.
이정후는 9회 1사 후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로 3구째 시속 143㎞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2루타를 터뜨렸다.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 팀은 1-2로 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