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니카라과 야구협회는 베이커를 자국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커 감독은 2026 WBC 본선 1라운드 D조에 편성된 니카라과를 이끌게 된다.
1949년생 베이커는 199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감독 데뷔한 후 2023년 은퇴까지 통산 2,183승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선수 소통과 팀 화합에 뛰어난 덕장으로 유명하다.
베이커는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2023년 미국 대표팀 감독 제안을 거절했지만, MLB 은퇴 후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적절한 시기"라며 "WBC는 긴 시즌이 아니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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