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레인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 켈리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MLBTR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가 켈리와 잭 갤런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팀 내 1, 2 선발 투수를 팔아넘기겠다는 것이다.
이어 "디 애슬레틱스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애리조나 구단 수뇌부가 켈리와 갤런 둘을 모두 잃게 될 경우 구단의 투수진 뎁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애리조나가 이 두 선발투수를 트레이드하려면 올 시즌 후 퀄리파잉 오퍼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지명권 가치보다 더 큰 보상을 받을 뿐만 아니라, 로테이션에 가해질 추가적인 부담까지 상쇄할 만큼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2026 QO 금액은 2105만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켈리는 갤런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이 2.25이기 때문이다. 특히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3 월드시리즈에서는 1경기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갤런은 포스트시즌에서 4.54를 기록했다.
켈리는 공교롭게도 호투한 상대 텍사스에서 뛰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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