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해외야구

'팀 해체 수준' MLB 미네소타 충격 결단...코레아 등 주전급 11명 방출

2025-08-02 22:50:00

미네소타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베이더 / 사진=연합뉴스
미네소타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베이더 / 사진=연합뉴스
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주전급 선수 11명을 다른 팀으로 보내는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미국 포브스는 2일 미네소타의 이같은 움직임을 보도했다.

가장 주목받는 트레이드는 주전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휴스턴 복귀다. 미네소타는 코레아에 현금을 얹어 휴스턴으로 보내고 마이너리그 싱글A 좌완투수 맷 미컬스키를 받았다. 코레아의 잔여 연봉 1억400만달러 중 3천300만달러를 미네소타가 지원하기로 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패덕과 랜디 도브낙은 디트로이트로,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마무리 조안 두란은 필라델피아로 보냈다. 불펜 대니 클룸은 텍사스로, 유틸리티 윌리 카스트로는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됐다.

투수 루이스 벌랜드와 1루수 타이 프랜스는 토론토로 보내고 외야수 앨런 로든과 투수 켄드리스 로하스를 받았다.

메이저리거끼리 교환은 그리핀 잭스-타지 브래들리(탬파베이), 브록 스튜어트-제임스 아우트먼(LA 다저스) 2건뿐이었다.

결과적으로 미네소타는 메이저리그 선수 11명을 내주고 메이저리거 2명과 마이너리거 11명을 받아왔다.

포브스는 "미네소타가 로스터의 40%에 달하는 선수들을 트레이드했다"며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팀의 리셋 버튼을 눌렀다"고 분석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10월 조 폴라드 구단주가 구단 매각을 공개 선언한 상태다. 포브스는 "구단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