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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토트넘 마침표' 손흥민, LAFC 유니폼 입는다

2025-08-06 16:32:36

'중대한 기자회견' 예고한 LAFC. 사진[연합뉴스]
'중대한 기자회견' 예고한 LAFC.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의 미국 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이 최종 확정됐다.

LAFC는 6일 "현지시간 오후 2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P통신은 즉시 "손흥민이 LAFC와 계약 합의했으며 토트넘에서 이적이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서울에서 LAFC 관계자와 계약 세부사항을 조율한 뒤 전날 저녁 LA행 항공편에 올랐다. 기자회견은 구단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손흥민이 검은색 바탕에 금색 라인의 LAFC 유니폼을 처음 착용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LAFC는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 배포했다. ESPN은 앞서 "수요일 공식 발표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 출전해 EPL 127골, 컵대회 19골, 유럽대항전 27골에 101개 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데 이어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팬들에게 사인 마치고 떠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팬들에게 사인 마치고 떠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토트넘 이별을 직접 발표한 손흥민은 이제 미국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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