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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대기록' 이정후, 마지막 타석 밀어치기 내야안타로 8경기 연속 안타

2025-08-10 12:27:25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극적인 마지막 타석에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8월 들어 7경기 연속 안타(타율 0.393)를 치며 상승세를 탔던 이정후는 이날 위기에 몰렸다.
2회 3루 쪽 강한 땅볼이 수비 시프트에 걸렸고, 4회에도 3루수 땅볼, 7회에는 좌익수 직선타로 세 차례 아웃됐다. 모두 밀어치기 타구였다.

2-4로 뒤지던 9회 마지막 타석, 이정후는 워싱턴 마무리 호세 페레르를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에서 159.3km/h 강속구를 가볍게 건드린 타구가 3루 쪽으로 느리게 굴러갔다.

수비 시프트를 뚫고 내야안타가 된 이 타구로 이정후는 올 시즌 두 번째 8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3월 30일-4월 8일 기록과 동일한 시즌 최장 타이 기록이다.

하지만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는 2-4 패배로 3연승이 막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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