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17일 뉴잉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6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마르코 델가도의 선제골에 발판을 제공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지난 10일 시카고전에서는 교체 출전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이번이 첫 선발 출전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매일매일,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특히 원정에서 이길 때는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득점자들을 제치고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델가도는 "손흥민은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늘 동기를 부여한다"고 새 동료를 높이 평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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