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는 22일 "허리 아래 부위 염증이 발견된 김하성을 21일 소급하여 열흘짜리 IL에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21일 양키스전을 앞두고 허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고, 오후 검진에서 염증이 확인됐다. 케빈 캐시 감독은 "열흘 정도 쉰 뒤 복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IL에서 복귀한 지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허리 부상이 재발한 것이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그는 올해 빅리그 24경기에서 타율 0.214, 출루율 0.290, 2홈런, 5타점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연이은 부상으로 경기 감각을 되찾지 못한 상황에서 시즌 말 FA 시장에서의 입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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