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까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43경기에 출전했다. 앞으로 2경기만 더 나서면 자신의 종전 기록인 2017년 KBO 신인 시즌 144경기(풀타임)를 넘어선다. 당시 그는 고졸 루키로서 단 한 경기 결장 없이 시즌을 완주하며 '아이언맨'으로 불렸다.
메이저리그 일정은 KBO보다 훨씬 빡빡하다. 이동거리와 시차, 장거리 원정이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경기 수도 162경기로 KBO(144경기)보다 길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이정후가 개막부터 시즌 막판까지 주전 중견수 자리를 지켜낸 건 분명 의미가 크다. '내구성'이 신인 시절부터 이어져 온 강점임을 증명한 셈이다.
이정후는 2경기만 더 나선다면, 그는 양대 리그를 아우르는 새로운 커리어 하이 출전 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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