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8월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은 블록체인을 도입한 모바일 게임 가운데 2022년 기준 글로벌 수익 랭킹 2위에 올랐다. 매출 성과는 미국(17.2%), 영국(15.6%), 필리핀(13.7%), 브라질(8.1%) 등 주요 지역에서 고르게 거뒀다.
MMORPG 특유의 경제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이용자 간 자유로운 거래를 가능하게 한 점이 서구권에서 특히 호응을 얻은 것으로 사측은 평가했다.
사측에 따르면 '로한2 글로벌'은 기존보다 한층 진보한 토크노믹스(토큰 경제 시스템)를 적용했다.
우선 게임의 핵심 재화인 루비의 전체 공급량을 10억 개로 고정해 이용자 간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세가 형성되도록 설계했으며, 또 소비된 루비가 게임 상점을 통해 다시 유통되는 구조를 도입해, 재화의 가치를 보전하는 경제 시스템 '로하노믹스'를 구현했다.
이는 이용자 간 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블록체인 구조와 맞물려 더 친화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로한2 글로벌 출시와 함께 커뮤니티 기반 보상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 시즌1도 시작한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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