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펼쳐진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혜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핵심 선수들을 쉬게 하면서 김혜성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9일 콜로라도전 이후 18일 만의 선발 출장이었던 김혜성은 8회초 결정적 순간에 빛을 발했다. 시애틀 좌완 게이브 스파이어의 153km 직구를 잡아당겨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타구 속도 158km로 내야를 뚫고 나간 이 안타는 8일 볼티모어전 이후 19일 만의 히트였다.
김혜성은 시즌 타율이 0.281에서 0.280(157타수 4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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