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2사 1루 상황, 브라이스 밀러의 150km 직구를 노린 김혜성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 163.5km, 비거리 124.7m를 기록한 이 홈런은 6월 1일 양키스전 이후 거의 4개월 만의 장타였다.
8번 2루수로 나선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시즌 성적표를 타율 0.280, 17타점, 도루 13개로 완성했다.
6-1 완승을 거둔 다저스는 93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1위를 확정하고 신시내티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나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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