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홈런 8개, 55타점, 도루 10개를 기록하며 2년 차 시즌을 완주했다. 작년 어깨 부상으로 고전한 것과 달리 건강하게 풀 시즌을 소화했고, 팀 내 규정 타석 선수 중 타율 1위에 올랐다. 3루타 12개로 리그 전체 3위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띄었다.
6월 타율 0.143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7월부터 0.278-0.300-0.290을 연속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팀이 81승 81패로 서부 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은 불발됐다.
다저스 김혜성은 타율 0.280, 홈런 3개, 도루 13개로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즌 초 마이너행 고비를 넘기고 메이저 복귀 후 안정적인 적응력을 보였다.
배지환은 피츠버그에서 13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050을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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