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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갈렸다' 이정후 81승 81패로 탈락+김하성 76승 86패→김혜성만 93승으로 다저스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

2025-09-29 14:01:40

김혜성(왼쪽)과 팀 동료 오타니
김혜성(왼쪽)과 팀 동료 오타니
MLB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들의 2025시즌이 막을 내렸다. 29일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이정후와 김하성은 아쉬운 시즌을 마감했고, 김혜성만 포스트시즌 진출로 시즌 연장 기회를 얻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홈런 8개, 55타점, 도루 10개를 기록하며 2년 차 시즌을 완주했다. 작년 어깨 부상으로 고전한 것과 달리 건강하게 풀 시즌을 소화했고, 팀 내 규정 타석 선수 중 타율 1위에 올랐다. 3루타 12개로 리그 전체 3위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띄었다.

6월 타율 0.143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7월부터 0.278-0.300-0.290을 연속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팀이 81승 81패로 서부 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은 불발됐다.
탬파베이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된 김하성은 타율 0.234(171타수 40안타), 홈런 5개, 17타점을 올렸다. 9월 애틀랜타 합류 후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으며 타율 0.253, 홈런 3개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거나 애틀랜타 잔류를 선택할 수 있어 진로가 주목된다.

다저스 김혜성은 타율 0.280, 홈런 3개, 도루 13개로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즌 초 마이너행 고비를 넘기고 메이저 복귀 후 안정적인 적응력을 보였다.

배지환은 피츠버그에서 13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050을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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