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메츠와 재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돈 문제로 인한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알론소는 이번 시즌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272, 38홈런, 126타점, 출루율 .347, 장타율 .524, OPS .871을 기록하며 메츠 타선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적은 그의 시장 가치를 한층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현재 확실한 1루수가 없는 상황이다. 알론소의 장타력과 득점 생산 능력은 양키스 타선을 강화할 카드로 적합하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 역시 양키스가 알론소 영입을 적극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메츠는 알론소의 옵트아웃으로 공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시즌 종료 후 팬들에게 사과하며 팀 재건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알론소의 이적은 메츠 재건 계획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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