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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닛커 감독, 애틀랜타 지휘봉 내려놓고 자문역으로...김하성 소속팀 사령탑 교체

2025-10-02 11:59:21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브라이언 스닛커(69) 감독을 내년부터 구단 자문역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스닛커 감독이 내년에도 자문 역할로 팀과 50년째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김하성(29)이 올 9월부터 뛰고 있는 팀이다. 김하성은 2025시즌 후 애틀랜타 잔류 또는 FA 자격 선언을 선택할 수 있어, 2026시즌 소속팀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1955년생 스닛커 감독은 1977년 애틀랜타에 선수로 입단해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1980년부터 마이너리그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마이너리그 감독을 맡은 뒤 마이너리그 감독과 메이저리그 코치를 오가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6년 5월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25시즌까지 팀을 이끌었고, 2026시즌엔 자문역으로 한발 물러나 팀에 기여하게 됐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애틀랜타를 포스트시즌에 올렸으며, 2021년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명장이다. 2025시즌은 76승 8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쳐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애틀랜타는 "스닛커 감독이 내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를 발표한 구단은 포스트시즌 탈락 18개 팀 중 5개로 늘었다. MLB 30개 구단 사령탑 중 최고령 1~3위였던 론 워싱턴(73·LA 에인절스), 브루스 보치(70·텍사스), 스닛커 감독이 모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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