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은 8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열린 ALDS 3차전서 타이거스를 8-4로 제압했다. 시리즈 스코어 2-1로 앞선 시애틀은 남은 두 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ALCS 무대를 밟게 된다.
시애틀의 ALCS 진출은 이치로가 데뷔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정규시즌 116승을 기록했지만 뉴욕 양키스에 1-4로 밀려 탈락했던 아픔이 있다.
8회 크로퍼드가 희생타로 추가점을 올린 뒤, 정규시즌 60홈런을 작성한 롤리가 해니피를 상대로 대못을 박았다. 포스트시즌 통산 2호이자 올 가을 첫 아치였다.
롤리는 4타수 2안타 3타점, 크로퍼드는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길버트도 6이닝 1실점 7탈삼진 호투로 포스트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양팀은 9일 같은 구장에서 4차전 승부를 가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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