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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포스트시즌 첫 출장서 '끝내기 득점'...다저스, 연장 11회말 극적 승리로 2년 연속 NLCS 진출

2025-10-10 16:40:00

연장 11회말 끝내기 득점을 올린 김혜성과 환호하는 오타니 쇼헤이. 사진[AP=연합뉴스]
연장 11회말 끝내기 득점을 올린 김혜성과 환호하는 오타니 쇼헤이. 사진[A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A 다저스가 김혜성의 끝내기 홈 터치를 앞세워 NLCS 무대에 올랐다.

다저스는 10일 홈에서 펼쳐진 NLDS 4차전서 필라델피아를 연장 11회말 2-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다저스는 2년 연속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닉 카스테야노스. 사진[Imagan Images=연합뉴스]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닉 카스테야노스. 사진[Imagan Images=연합뉴스]

글래스노우와 산체스가 맞붙은 선발 대결은 6회까지 무득점 공방이었다. 7회초 필라델피아가 먼저 득점포를 열었다. 리얼무토 안타와 케플러 타구를 상대 실책으로 연결한 뒤, 카스테야노스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즉각 반격했다. 7회말 1사 후 콜 볼넷, 에르난데스 안타로 기회를 만들자 필라델피아가 마무리 두란을 급투입했다. 파헤스 땅볼과 오타니 고의사구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구원 등판한 사사키 로키는 슈워버-하퍼-봄을 공 8개로 3자범퇴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끝내기 승리에 환호하는 김혜성과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연합뉴스]
끝내기 승리에 환호하는 김혜성과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연합뉴스]

승부는 11회말 결정됐다. 1사 후 에드먼 안타가 나오자 김혜성이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스트시즌 첫 출장이었다. 김혜성은 먼시 안타에 3루까지 질주했고, 에르난데스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파헤스가 평범한 땅볼을 쳤으나 필라델피아 투수 커커링이 악송구를 범하며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3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사사키 로키. 사진[Imagan Images=연합뉴스]
3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사사키 로키. 사진[Imagan Images=연합뉴스]

글래스노우는 6이닝 무실점, 사사키는 3이닝 퍼펙트 투구로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시리즈 4경기 18타수 1안타(타율 0.056)로 침묵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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