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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1차 월드투어 500m·1,500m 조 1위...준결승 진출

2025-10-11 12:39:40

쇼트트랙 최민정(오른쪽)과 임종언.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최민정(오른쪽)과 임종언.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ISU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최민정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 대회 둘째 날 여자 500m 2차 예선에서 43초540으로 7조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마르티나 발체피나(43초837)를 제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주 종목인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에서도 2분26초397로 캐나다 난적 킴 부탱(2분26초611)을 누르고 조 1위를 기록했다. 최민정은 12일 여자 1,000m, 13일 여자 500m·1,5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500m 2차 예선에선 김길리(성남시청)가 6조 3위를 했으나 기록 순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소연(스포츠토토)은 5조 4위 탈락 후 패자부활전에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여자 1,500m에선 김길리가 준준결승 4조 1위, 노도희(화성시청)가 3조 2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1,000m에선 임종언(노원고),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모두 1·2차 예선을 조 상위권으로 통과하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5,000m 계주는 신동민, 이정민(성남시청), 이준서(성남시청), 홍경환(고양시청)이 준준결승 4조에서 6분52초871로 네덜란드(6분53초050)를 제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혼성 2,000m 계주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종언, 이정민, 최민정, 김길리는 준결승 2조에서 2분37초535로 캐나다(2분37초828)를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주자 임종언이 결승 2바퀴를 남기고 네 번째 코너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를 제치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단지누가 중심을 잃고 휘청이자 임종언은 인코스로 파고들어 1위로 치고 올라가 결승선을 끊었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임종언은 이번이 첫 성인 국제대회 출전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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