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내이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컵스 대 밀워키 브루어스 승자와 NLCS를 갖는 다저스의 26인 로스터를 예상하고 김혜성을 야수 13명에 포함시켰다.
김혜성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부터 계속 로스터에 들었다. 6경기 중 타석에는 한 번도 들어서지 못했고 대주자로 한 차례 등장했다.
김혜성은 지난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11회말 2사 만루에서 앤디 파헤스의 투수 앞 땅볼 타구 때 결승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다소 논란이 발생했다. 상대 투수 오리온 커커링이 공을 잡아 홈으로 던졌으나 높게 뜨며 포수 미트 위로 벗어났다. 그 순간, 화면에는 다소 애매한 장면이 포착됐다. 김혜성이 홈플레이트를 완전히 밟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팬들은 SNS에서 '밟았나, 안 밟았나'로 '갑론을박'을 벌였다.
그러나 곧 김혜성이 다시 홈플레이트를 명확히 한 발을 내딛었다. 규정상 문제될 여지는 없었다.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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