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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때는 조용하다가 못 하니까 비판한다고?' 이정후, 잘할 때 '이비어천가'를 불렀다!

2025-10-18 08:33:50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귀국 기자회견에서 또 한 번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수비가 좋을 때는 이야기가 안 나오다가, 못 하니까 계속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더라."

정말 그럴까? 시즌 내내 팬과 언론은 그의 타격과 수비, 경기 운영을 수없이 칭찬했다. 그런데 못하자 비판이 쏟아진다며 자신을 피해자로 만드는 태도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난 7월 수비가 흔들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
"중견수라서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잡생각이 났다"는 설명은 변명에 가깝다. 프로 선수라면 흔들릴 때 책임을 미루기보다 직접 받아들이고 바로잡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의 "수비도 내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말도 팬 입장에서는 자기 합리화처럼 들린다. 잘할 때의 찬사와 못할 때의 비판은 이미 공정하게 섞여 있는데, 그 일부만 부각시켜 '나는 피해자' 프레임을 만드는 태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결국, 비판이 나오는 이유는 단순히 언론 탓이 아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비판을 불러오는 구조도 분명 존재한다.

이정후, 이제는 자기 합리화를 멈추고 현실을 직시할 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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