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TR은 18일(한국시간) 2025~2022 FA 그룹 유격수 편을 게재하면서 "김하성이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정도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MLBTR은 "김은 계약 마지막 해의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선택하면 1,600만 달러를 포기하게 된다. 그는 최근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타율 .234, 출루율 .304, 장타율 .345, wRC+ 82에 그쳤다. 하지만 최소한 건강한 상태이다"라며 "지난 오프시즌, 그는 어깨 수술 후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 2,900만 달러를 보장받았다. 그는 대규모 계약을 따내기는 어렵겠지만, 옵션 조기 종료가 포함된 2년 계약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리스트에서 대체할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그의 가치를 높인다"고 했다.
MLBTR은 유격수 최상위 FA는 보 비셋이라며 "최근 몇 년간, 윌리 아다메스, 댄스비 스완슨, 하비에르 바에즈, 트레버 스토리 같은 정상급 유격수들이 1억4천만~1억8천2백만 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따냈다. 비셋은 이들보다 더 나은 타자이고, FA 진입 시점도 한 살 더 젊다. 수비와 건강 문제로 인해 일부 감점 요인이 있겠지만, 여전히 큰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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