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딴 최민정(왼쪽).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91046410307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9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1분28초165의 기록으로 사로(1분27초896)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던 최민정은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려 2위로 올라섰고 사로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사로와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큰 격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선 8바퀴를 남기고 3위로 달리던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지면서 한국과 캐나다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캐나다 선수를 제치며 1위로 올라섰고, 다음 주자 심석희가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캐나다 마지막 주자 사로에게 인코스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에서 재역전을 노렸으나 여의찮았다. 한국은 4분7초517, 캐나다는 4분7초341을 기록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91047290005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남자 대표팀은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취약 종목인 남자 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은 준준결승 4조에서 중국 쑨룽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신동민(고려대)은 패자부활전에서 호주 브렌던 코리를 팔로 밀어내며 옐로카드를 받고 떨어졌다. 임종언(노원고)은 2차 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정민(성남시청)은 준결승 1조에서 6위로 탈락했고, 홍경환(고양시청)은 준결승 2조에서 3위를 기록해 파이널 B로 밀렸다.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 이정민이 나선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2조에서 캐나다, 네덜란드에 밀려 파이널 B로 떨어졌다.
한국은 20일 남자 1,000m, 여자 500m, 1,500m, 혼성 2,000m 계주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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