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팀의 핵심 선수 중 하나인 김하성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매체들에 따르면 MLB 내부 소식통과 전문가들은 김하성이 2026년 1,600만 달러 옵션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한 선수의 이탈 여부에 그치지 않는다. 브레이브스의 공격력이 지난 시즌 꾸준하지 못했던 만큼, 핵심 유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팀 전략에 있어 가장 큰 변수다. SI의 해리슨 스마조비츠는 "유격수 시장이 얇은 상황에서 김하성이 FA를 선택하면, 브레이브스는 다시 처음부터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남은 숙제는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유망주나 선수들의 가치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김하성을 붙잡기보다는 새 유격수 확보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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