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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테면 가라!' 애틀랜타, 김하성 안 잡을 듯...젊은 페냐 노릴 듯

2025-10-20 04:35:08

김하성
김하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년 단기 혹은 장기 계획을 놓고 고민하는 가운데, 단연 가장 중요한 퍼즐 조각은 바로 유격수 자리다.

현재 팀의 핵심 선수 중 하나인 김하성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매체들에 따르면 MLB 내부 소식통과 전문가들은 김하성이 2026년 1,600만 달러 옵션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한 선수의 이탈 여부에 그치지 않는다. 브레이브스의 공격력이 지난 시즌 꾸준하지 못했던 만큼, 핵심 유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팀 전략에 있어 가장 큰 변수다. SI의 해리슨 스마조비츠는 "유격수 시장이 얇은 상황에서 김하성이 FA를 선택하면, 브레이브스는 다시 처음부터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팀은 이미 내부적으로 대체 방안도 엿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후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젊은 스타 제레미 페냐다. 페냐는 나이와 계약 조건 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다. 스마조비츠는 "페냐는 코리 시거보다 세 살 어린 선수이며, 지난해 연봉이 4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2027년 시즌까지 구단 통제 아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브레이브스가 페냐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즉시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면, 과거 매트 올슨을 잡았던 전략과 거의 동일한 그림이 된다.

결국 남은 숙제는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유망주나 선수들의 가치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김하성을 붙잡기보다는 새 유격수 확보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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