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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파헤스인가?' 팬들, 콘포토 대신 김혜성 쓰라더니… 이번엔 타율 0.077 파헤스 OUT 외치며 또다시 "김혜성 기용하라" 성화

2025-10-25 17:40:22

앤디 파헤스(왼쪽)와 김혜성
앤디 파헤스(왼쪽)와 김혜성
LA 다저스 타선에 또다시 '기용 논란'이 불붙었다.

이번 타깃은 외야수 앤디 파헤스다. 포스트시즌 들어 타율 0.077(39타수 3안타)로 침묵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김혜성 선발 기용 여론이 급부상했다.

팬들은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던 마이클 콘포토 대신 김혜성을 선발로 쓰라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화살이 똑같이 파헤스로 향하고 있다. 파헤스가 아무리 기다려줘도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전통적으로 '신뢰 기반 기용' 스타일이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는 기다리는 야구를 할 여유가 없다.

로버츠 감독은 그동안 쌓았던 성적과 경험을 매우 중요시한다. 슬럼프에 빠져도 고집스럽게 주전으로 기용한다. 콘포토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자 결국 그를 뺐다.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을 미련할 정도로 믿고 올렸다가 경기를 망친 경우가 허다했다.

파헤스의 경우, 시즌 초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자 로버츠 감독은 "150타석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에 파헤스는 마이너리그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심기일전했다.그 결과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랬던 그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하자 시즌 초보다 더한 슬럼프에 빠졌다.

그렇다고 로버츠 감독이 파헤스를 뺄 수도 없다. 김혜성이 파헤스보다 잘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김혜성도 포스트시즌 시작 후 단 한 차례도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포스트시즌 타격을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적은 이유다.
그럼에도 팬들은 김혜성을 기용하라고 아우성이다.

로버츠 감독이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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