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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육상 여자 5,000m 15분33초07...8년 만의 한국신기록

2025-11-16 18:10:00

육상 여자 5,0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유진. 사진[연합뉴스]
육상 여자 5,0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유진. 사진[연합뉴스]
김유진(경산시청)이 육상 여자 5,000m 한국 기록을 8년 4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김유진은 15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제18회 니타이다 챌린지 게임 여자 5,000m에서 15분33초07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도연이 2017년 7월 세운 종전 기록 15분34초17을 1초10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중거리 국가대표 김유진은 올해 5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1,500m·5,000m에 출전했고, 10월 전국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이자 역대 6위 기록(15분47초15)을 작성했다. 일본에서 마침내 한국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김유진은 16일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올여름 미국 콜로라도 국가대표 전지훈련과 국내 고지대 훈련으로 컨디션이 최상으로 올라왔다"며 "전국체전 대회신기록으로 자신감을 얻고 한국 기록 경신을 위해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침내 한국신기록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유영훈 국가대표 감독님, 김태환 경산시청 감독님, 태학 코치님께 감사하다. 대표팀 동료들과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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