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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농심신라면배 6국서 일본 시바노에 패배...한·일·중 각 3명씩 남아

2025-11-22 21:53:42

강동윤(왼쪽) 9단이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강동윤(왼쪽) 9단이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펼쳐진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6국에서 강동윤 9단이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77수 만에 불계패했다.

한국 두 번째 주자 강동윤은 중반까지 밀렸으나 우변 패싸움으로 흑 대마를 잡아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하변 대마 수습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대마가 잡히면서 돌을 던졌다.

강동윤은 시바노와의 개인전적 2승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신진서·박정환·안성준 9단 3명, 일본은 시바노·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 9단 3명, 중국은 딩하오·왕싱하오·양카이원 9단 3명이 남았다.

23일 7국에서는 시바노와 양카이원이 대결한다. 양카이원이 1승으로 앞서 있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며, 3연승 시 1000만원, 이후 1승당 1000만원씩 연승 상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1분 1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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