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조명우는 국내 대회 4연속 우승,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은 조명우의 독무대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테이블을 장악한 그는 7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수확하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9이닝까지 단 한 번의 공타 없이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조명우는 복식에서도 윤도영과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올랐다. 2관왕 달성이다.
올해 조명우는 국제 무대에서도 독주했다. 아시아캐롬선수권, 포르투 월드컵, 세계3쿠션선수권, 청두 월드게임, 광주 월드컵 등 5개 주요 대회를 연달아 제패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다음 달 이집트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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