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한국시간) 실시된 현대야구 시대위원회 투표에서 16표 중 14표를 획득해 입성 기준(12표·75%)을 넘겼다. 8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1992~2008년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90, 377홈런, 1,518타점을 기록한 켄트는 역대 2루수 최다 홈런 보유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탈락한 뒤 이번 위원회 투표에서 명예를 얻었다.
카를로스 델가도 9표, 돈 매팅리·데일 머피 6표로 탈락했다.
현대야구 시대위원회는 1980년 이후 활약한 선수를 대상으로 3년마다 재투표하는 제도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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