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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오타니, 2026 WBC 투수 출전 원치 않아...타자로만 나서길"

2025-12-09 14:28:01

인터뷰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인터뷰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AP=연합뉴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투수 출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MLB 윈터미팅 기자회견에서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출전하지 않길 바란다"며 "출전하더라도 타자로만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타 겸업의 오타니는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WBC 출전 의향을 밝혔으나 투수 등판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3 WBC에서 타율 0.435, 1홈런, 8타점과 함께 투수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일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해 9월 팔꿈치 수술 후 타자에 전념하다 올해 6월 투수로 복귀했다.

로버츠 감독은 일본 출신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의 WBC 출전에 대해서도 "매우 까다로운 문제"라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야마모토는 올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해 211이닝을 던졌고, 사사키는 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일본을 대표하는 것을 무시하려는 건 아니다.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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