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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 추리기도 힘들다" 미국, 저지·스킨스·슈와버 초호화 WBC 군단 구성

2025-12-11 14:11:00

2025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 사진[AP=연합뉴스]
2025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 사진[AP=연합뉴스]
2023 WBC 결승에서 트라우트가 오타니에게 삼진당하며 일본에 우승을 내준 미국이 설욕을 준비한다.

11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투수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변화의 핵심은 폴 스킨스(피츠버그)다. 2024년 신인왕이자 202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킨스가 지난 5월 일찌감치 참가를 선언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데로사 감독은 "스킨스가 판을 바꿨다"고 단언하며, 2023년보다 훨씬 강력한 투수진 구축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3년 대회 당시 웨인라이트, 메릴 켈리, 랜스 린 등이 마운드를 지켰으나 '특급 에이스'급은 아니었다. 스프링캠프 기간 투구 수 조절이 필요한 투수들에게 대회 참가가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마크 데로사 WBC 미국 대표팀 감독(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마크 데로사 WBC 미국 대표팀 감독(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타선은 이미 초호화 구성이다. 주장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코빈 캐럴(애리조나),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윌 스미스(LA 다저스)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마이클 힐 단장은 "30인 로스터 추리기가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

저지가 타선을, 스킨스가 마운드를 이끄는 미국은 2017년 이후 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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