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등 미 매체들은 "애틀랜타는 여전히 주전 유격수를 원하고 있다. 특히 김하성을 원하고 있다. 김하성도 애틀랜타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며 "보라스는 김하성이 애틀랜타에서 건강함을 증명해보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애틀란타에서 24경기를 소화해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기록했다. 평소의 그다운 성적이었다.
이를 미루어볼 때 칼자루는 애틀랜타가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김하성 잔류가 불발될 경우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주전 유격수를 맡길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와이스 감독이 듀본을 칭찬, 그 배경이 주목된다. 그는 "듀본은 어디를 가든 플러스급 수비를 보여주고, 유격수도 볼 수 있다. 오늘 현재 기준으로는 그가 유격수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이 오면 좋겠지만, 오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로 들린다.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과연 누가 양보를 할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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