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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37세에 평균 연봉이 2천만 달러!' 'KBO 최고 역수출품' 켈리, 2년 4천만 달러에 애리조나 복귀

2025-12-15 03:06:12

메릴 켈리
메릴 켈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우완 투수 메릴 켈리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4,000만 달러이며,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연평균 2천만 달러로, 이는 33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 달러(평균 2천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과 비교된다. 그러나 류현진은 60경기로 열린 2020년 740만 달러를 받았기 때문에 실제 평균 연봉은 2천만 달러보다 적다.
애리조나는 현재 40인 로스터가 가득 찬 상태로, 계약이 공식화되기 위해선 이에 따른 조정이 필요하다.

37세의 켈리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보낸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2010년 탬파베이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그는 KBO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4시즌을 보낸 뒤 2019년 애리조나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루키 시즌은 평범했지만 이후 꾸준히 중간 로테이션을 책임지는 선발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이후 켈리는 108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고, 세 시즌에서 17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이닝 이터로 활약했다. 특히 2023년 월드시리즈 진출 당시에는 평균자책점 2.25의 눈부신 투구로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다만 2025시즌 애리조나는 저스틴 마르티네스, A.J. 퍽, 코빈 번스 등 주축 투수들의 부상 속에 부진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켈리를 텍사스로 보내 유망주를 확보했다. 켈리는 레인저스에서 10경기 평균자책점 4.23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번 계약 금액은 MLBTR 예상치(2년 3,600만 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 선점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켈리는 다가오는 개막전 선발의 유력 후보이며, 마이클 소로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등과 함께 로테이션을 이룰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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