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 조건은 1년 9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KBO 리그 최초 외국인 최대 연봉인 10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이다.
27세인 레이놀즈는 지난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논텐더 처리됐다. 그는 좌완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내는 트레이드에서 1루수/외야수 가렛 쿠퍼와 함께 파드리스로 합류한 후, 두 시즌 동안 팀에서 일부 경기를 소화했다.
건강 문제가 2025년 부진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그는 오른발 스트레스 반응으로 시즌 초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복귀 후 단 1 2/3이닝에서 5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21이닝 동안 ERA 2.14로 안정을 찾았지만, 트리플A 엘파소로 내려갔다. 치와와스에서 몇 달간 좋은 투구를 이어간 후 9월에 다시 콜업되었으나, 마지막 4 1/3이닝에서 6실점(9볼넷)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MLBTR은 "레이놀즈는 프로 경력 내내 순수 불펜 투수였으며, 일본에서도 동일한 역할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 1~2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MLB 무대로의 복귀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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