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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와 1년 294억 재계약...내년 FA 재도전

2025-12-16 13:32:0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김하성(30)이 2026시즌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뛴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1년 총액 2천만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천9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그러나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2025시즌 중반 복귀했고,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 9월 방출됐다. 이후 유격수가 필요했던 애틀랜타에 합류해 24경기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으로 기량을 회복했다.
시즌 후 김하성은 탬파베이 잔류(연봉 1천600만달러) 대신 옵트아웃을 선택했다. FA 시장에 특급 유격수가 없어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MLB닷컴은 연평균 2천만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을 예상했으나, 김하성은 장기계약 대신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김하성은 현재 국내에서 몸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건강을 회복해 2026시즌 후 FA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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