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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있는데 왜 굳이 도노반을 데려오려는 것인가?" 다저스웨이 "불필요한 내야수 영입보다, 김혜성에게 진짜 기회 줘야"

2025-12-18 06:40:24

김혜성
김혜성
다저스는 김혜성에게 진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저스웨이는 18일(한국시간), "이미 김혜성이 있는데 왜 굳이 브랜던 도노반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려는 것인가"라며 "다저스는 불필요한 내야수를 영입하기보다, 2026년에는 김혜성에게 진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팬들은 다저스가 김혜성에게 보이는 미온적인 태도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며 "구단은 그를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했고, 콜업은 5월 초가 되어서야 이뤄졌다. 스프링캠프에서 적응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그 선택 자체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시즌 내내 그는 LA의 선발 라인업에서 보기 드문 존재였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혜성은 2루수, 중견수,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고, KBO 시절에는 3루와 코너 외야도 맡았던 다재다능한 선수다. 다저스도 그를 영입할 때 장타력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인업 하위에서 김혜성이 미겔 로하스 같은 선수 대신 들어갔을 때 타순이 한 바퀴 돌며 오타니 쇼헤이에게 더 많은 타점 기회가 생겼다는 점은 분명했다"고 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결국 도노반이나 스티븐 콴을 영입하게 된다면, 김혜성은 실제로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단 한 시즌, 그것도 제대로 된 기회조차 받지 못한 상황에서 왜 벌써 그를 평가절하해야 하는가?"라며 "김혜성을 남기고,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옮기자. 그리고 여전히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2루에서 김혜성과 로하스를 플래툰으로 기용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시간도 아끼고, 유망주 자원도 지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김혜성에게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71경기에서 타율 .280을 기록했고, 13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 선수가 자산이 아니라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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