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레프스나이더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307002509162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MLBTR은 23일(한국시간) 레프스니이더가 매러너스와 1년 625만 달러(약 9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추가 인센티브로 25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고 매스라이브의 크리스 코티요가 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레프스나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을 뛰었으며, 최근 4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다. 우타자로 외야와 1루를 맡고 있는 그는 뉴욕 양키스(2015~2017), 토론토 블루제이스(2017), 탬파베이 레이스(2018), 텍사스 레인저스(2020), 미네소타 트윈스(2021), 보스턴 레드삭스(2022~2025)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2년 이후 레프스나이더는 좌투수 상대로 타율 .312(426타수 133안타), 282루타, 19홈런, 77타점, 64볼넷을 기록하며 출루율 .407, 장타율 .516, OPS .924를 기록했다. 이 기간 좌투수 상대로 타율 .312는 메이저리그 6위, OPS .924는 7위(최소 400타석 기준)에 해당한다. 특히 2022년 이후 좌투수 상대로 .407의 출루율은 메이저리그에서 3위로, 1위는 애런 저지(NYY, .452), 2위는 폴 골드슈미트(STL/NYY, .412)이다.
레프스나이더는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힐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애리조나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2012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5라운드로 지명됐다. 그는 애리조나 와일드캣에서 활약하며 컬리지 월드 시리즈(CWS)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2년 CWS 최우수 선수(Most Outstanding Player)로 선정됐다.
레프스나이더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매리너스 역사상 네 번째 한국 태생 선수가 된다. 이전에는 추신수(2005~2006), 백차승(2007), 이대호(2016)가 매리너스에서 활약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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