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파70)에서 열린 LIV 프로모션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에 이어 3·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2위 헬레그렌(스웨덴·6언더파)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첫날 63명 중 상위 20명을 추린 뒤 예선 면제자 20명과 합쳐 2라운드를 진행했다. 이후 상위 20명이 3·4라운드 36홀을 치러 최종 3명에게 2026시즌 LIV 출전권을 부여했다.
그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이 코스에서 21언더파를 친 것이 놀랍다"며 "가족 일로 참가를 포기하려 했으나 마지막 순간 마무리돼 초청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포 앤서니 김(40·미국)은 3위(5언더파 135타)로 LIV 재진입에 성공했다. PGA 투어 3승의 그는 2012년 은퇴 후 2024년 LIV로 복귀했으나 2시즌 부진 끝에 강등됐다가 이번 대회로 돌아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왕정훈이 3·4라운드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26시즌 LIV 골프는 2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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