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은 '전직 빅리거' 최지만이 27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 입단식에서 KBO 도전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23일 입단 소식 후 4일 만이며 계약기간 1년·연봉 3천만 원이다.
그는 "감독님과 단장님이 1월부터 연락을 주셨고 당시엔 재활 중이라 어렵다고 했지만, 최근 일본·대만에서도 연락이 와 빨리 결정하는 게 운동에 집중할 길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르치러 온 게 아니라 저도 배우러 왔다. 드래프트 준비 전까지 팀에 녹아들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동산고 3학년이던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2010년 미국 프로에 데뷔했고,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 후 2023년까지 정규시즌 525경기 타율 0.234(1천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을 남겼다.
탬파베이 시절 2020년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마이너를 거쳐 귀국한 그는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8월 말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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