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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42세야, 24세야? 3경기 연속 홈런+13경기 연속 안타 행진...5월 타율이 0.647, 시즌은 0.363

2026-05-07 04:10:03

최형우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다. 42세가 24세처럼 치고 있는 것이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가 무색할 만큼 그의 방망이는 20대 전성기 시절보다 더욱 날카롭게 돌고 있다.

최형우의 최근 기세는 그야말로 경이롭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데 이어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5월 들어 보여준 타율 0.647이라는 비현실적인 수치는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 그 자체다. 시즌 타율 또한 0.363까지 끌어올리며 리그 타격 부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한화전에서 통산 2,623번째 안타를 터뜨리며 손아섭을 제치고 KBO 통산 최다 안타 금자탑을 쌓은 최형우는 이제 누구도 가보지 못한 3,000안타 고지를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의 페이스와 철저한 자기관리를 고려할 때, 팬들 사이에서는 2028시즌 44세의 나이로 대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형우는 지난 겨울 2년 총액 26억 원(보장 22억, 인센티브 4억)에 삼성에 복귀했다. 계약 당시만 해도 에이징 커브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그는 실력으로 모든 의구심을 잠재웠다. 현재 삼성 타선의 정신적 지주이자 해결사로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는 그는 이미 자신의 몸값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6일 기준 31경기에서 7홈런 26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최형우. 과연 그의 시계가 어디까지 거꾸로 흐를지, 사자 군단과 함께 써 내려갈 다음 페이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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