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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올 시즌 첫 선발 결장…4경기 무안타·타율 0.205 부진 여파

2026-05-09 16:14:18

두산 베어스 양의지. /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양의지. /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베테랑 포수 양의지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원형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양의지 본인이 정말 미안해하고 있다. 저를 잘 못 쳐다볼 정도"라며 "천하의 양의지라도 심리적으로 쫓기면 타격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선발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개막 이후 중심 타자로 꾸준히 출전해온 양의지는 이달 초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살아나는 듯했으나, 지난 5일 LG 트윈스전부터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05(122타수 25안타)에 2홈런 10득점 16타점 17볼넷 18삼진에 머무르고 있다.
양의지는 이날 대타로도 나서지 않고 10일 경기에서도 선발에서 빠진다. 김 감독은 "오늘 연습도 휴식을 주려 했지만 본인이 '연습은 하겠다'고 했다. 내일 팀 사정상 필요하면 대타로 나갈 수 있다"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기분 전환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빈자리는 4번 타자 다즈 카메론과 포수 마스크를 쓰는 윤준호가 채운다.

양석환·손아섭 등 베테랑 타자들의 동반 부진까지 겹쳐 고민이 깊은 김 감독은 양의지에게 주장 역할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야수와 투수 모두 젊은 선수들이라 갈팡질팡할 때가 있다. 144경기 시즌이지만 하루 경기가 안 풀리면 분위기가 죽는데, 그럴 때 베테랑이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역할을 양의지에게 부탁했다"고 강조했다.

악재는 또 있다. 지난달 29일 1군에 복귀했던 안재석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날 경기 베이스 러닝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낀 그는 검진에서 대퇴근 부위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4일간 휴식에 들어간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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