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10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14승 1무 20패의 롯데는 9위를 유지했고, 스윕을 놓친 KIA(17승 1무 19패)는 두산과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박세웅이었다.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4패)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3일 키움전 이후 280일 만의 승리이자 개인 11연패 탈출이었다. KIA 선발 이의리는 2.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롯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1사 2·3루에서 손호영의 유격수 땅볼 때 윤동희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황성빈 볼넷, 고승민 우전 3루타, 레이예스 내야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전민재가 바뀐 투수 김태형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4-2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전준우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린 뒤 윤동희 2루타와 전민재 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대타 노진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송성빈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7-2까지 도망갔다.
KIA는 9회초 마무리 최준용을 상대로 김규성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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