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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대패 이틀 만의 반격' LG, KIA에 5-3 설욕…선두 추격 발판

2026-05-21 22:31:36

LG 치리노스 / 사진=연합뉴스
LG 치리노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0-14 대패 이틀 뒤, LG가 광주의 빚을 같은 광주에서 갚았다.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KIA전 5-3 승리로 LG는 26승 18패, KIA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해 22승 1무 22패다. 19일 대패 후 20일 우천취소로 숨을 고른 결과가 곧장 설욕으로 이어졌다.

문정빈이 데뷔 첫 4번 타자로 LG 라인업에 섰고, KIA는 어깨 통증의 박재현 대신 박정우를 첫 리드오프로 세우고 나성범을 4번에 배치했다.
LG 요니 치리노스와 KIA 제임스 네일의 선발 맞대결로 4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고, KIA는 3회 1사 2루·4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선빈 병살타 등으로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균형은 5회초에 깨졌다. 선두 오지환의 강습 타구·전력 질주와 박해민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동원이 전진 수비를 비웃는 유격수 키 넘기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송찬의 볼넷 뒤 이영빈 우전 적시타, 홍창기 3루 땅볼 때 김도영 포구 실책까지 겹쳐 3-0이 됐다.

LG 이영빈 / 사진=연합뉴스
LG 이영빈 / 사진=연합뉴스
6회엔 문정빈 좌월 2루타·오지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3루에서 박해민 사구·박동원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대타 천성호 밀어내기 사구와 이영빈 2루수 땅볼 때 추가점으로 5-0이 됐다.

KIA는 6회말 박상준이 치리노스의 초구를 노려 우월 솔로 홈런으로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고, 7회 김호령·김태군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규성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따라갔지만 이어진 1사 1·2루에서 박상준·김도영이 침묵하며 흐름이 끊겼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2승째. 우강훈·김진성·김영우·손주영이 리드를 지켰고, 손주영은 8회 2사부터 1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4아웃 세이브를 신고했다.

9회말 한승연 볼넷·박상준 안타로 흔들린 그는 김도영 헛스윙 삼진 뒤 나성범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아 5-3까지 쫓겼으나 김선빈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매조졌다.

박동원이 1안타 2볼넷 1타점, 이영빈이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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