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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라과이 4-1 완파...발로건 대회 1호 '멀티골'

2026-06-13 13:32:00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 하는 미국 대표팀 발로건(20번). / 사진=연합뉴스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 하는 미국 대표팀 발로건(20번). /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미국 개최 첫 경기에서 공동 개최국 미국이 파라과이를 완파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폴라린 발로건의 대회 1호 멀티골, 조반니 레이나의 쐐기골을 묶어 파라과이를 4-1로 눌렀다. 전날 멕시코가 남아공을 2-0으로 꺾고 이날 캐나다가 보스니아와 1-1로 비긴 데 이어 미국까지 승리하면서, 공동 개최 3국은 모두 무패로 1차전을 마쳤다.

미국과 파라과이의 월드컵 맞대결은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 이후 96년 만으로, 당시에도 미국이 3-0으로 이긴 바 있다.
균형은 일찍 깨졌다. 전반 7분 크리스천 풀리식이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침투해 연결한 공이 파라과이 다미안 보바디야의 발에 맞아 이번 대회 첫 자책골이 됐다. 이후 발로건이 풀리식의 컷백을 오른발로 마무리하고 전반 추가시간 강력한 왼발슛까지 더해 두 골을 몰아쳤다.

후반 들어 파라과이는 마우리시오의 왼발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려 무득점에서 벗어났지만, 미국이 강한 압박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넓어진 뒷공간을 노려 후반 53분 레이나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4-1 완승을 완성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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