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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지하며 정상으로' 김효주·최혜진, 다우 챔피언십 단독 선두...2년 연속 한국 우승 정조준

2026-06-14 09:36:00

환한 표정을 짓는 김효주(왼쪽)와 최혜진 / 사진=연합뉴스
환한 표정을 짓는 김효주(왼쪽)와 최혜진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공동 4위에서 출발한 두 선수가 하루 만에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김효주와 최혜진이 다우 챔피언십 단독 선두로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14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두 사람은 9언더파 201타의 지나 김-야나 윌슨 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 선두에는 여러 의미가 걸려 있다. 두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의 2년 연속 제패와 더불어, 김효주는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0승, 2022년 데뷔한 최혜진은 생애 첫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게 된다.
라운드 흐름은 두 사람의 합작으로 채워졌다. 2번 홀 최혜진의 먼 거리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6번 홀에서 최혜진이, 9번과 12번 홀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보태며 보기를 상쇄해냈다. 반면 같은 조에서 출발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올리비아 카원 조는 더블보기 1개에 보기 5개로 6타를 잃고 공동 13위까지 밀려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서로 격려하는 넬리 코르다(왼쪽)와 올리비아 카원 / 사진=연합뉴스
서로 격려하는 넬리 코르다(왼쪽)와 올리비아 카원 / 사진=연합뉴스
두 선수는 호흡을 강조했다. 김효주는 바람이 많이 분 가운데 막판까지 최혜진이 기회 때마다 버디를 잡아줘 좋은 스코어로 마쳤다고 했고, 최혜진은 부담이 큰 포섬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잘 쳤다며 포볼로 치르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많이 잡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한국 조도 분전했다. 김아림-윤이나가 6위,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이소미가 공동 7위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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