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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자책점 최악투' 산체스, 캔자스시티에 난타...사이영 경쟁서 밀렸다

2026-07-07 12:50:56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한 산체스 /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한 산체스 / 사진=연합뉴스
사이영상을 향해 순항하던 에이스가 한 경기 만에 무너져 내렸다. 필라델피아 산체스가 캔자스시티 타선에 난타당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낸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와의 방문 경기에서 1-15로 완패했다. 선발 산체스는 1회에만 6실점하며 흔들린 끝에 3⅓이닝 동안 12안타를 내주고 조기 강판됐다. 3피홈런을 포함한 난타 속에 탈삼진은 1개에 그쳤고 개인 한 경기 최다인 9자책점을 남겼다.

여파는 컸다. 종전 2.00이던 그의 평균자책점은 2.62로 치솟았고 시즌 성적은 10승 4패가 됐다. 경기 전까지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위였던 그는 이 한 경기로 리그 7위까지 떨어지며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발 밀렸다.
그는 검증된 투수였다. 지난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그는 올해 3월 WBC에서도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한국과의 8강전에 나서 5이닝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대폭발했다. 승률 최하위권이던 캔자스시티는 페레스와 메일리 등 홈런 4개를 포함해 22안타로 시즌 최다인 15점을 뽑은 것이다. 특히 톨버트가 생애 첫 5안타 경기로 대승을 이끌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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