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는 현 상황이 지난해인 2024시즌의 실패 공식과 자로 잰 듯 일치한다는 점이다. 페라자는 2024년 전반기 타율 0.312, 16홈런, 50타점으로 리그를 호령했으나 후반기 들어 타율 0.229, 8홈런으로 급락하며 결국 재계약에 실패한 바 있다. 올 시즌 역시 전반기 타율 0.314, 17홈런, 53타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는 듯했으나, 정확히 같은 시기인 7월 고질적인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당장의 성과를 내야 하는 해결사다.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는 후반기 승부처에서 중심 타자가 흐름을 끊는다면 구단으로서는 당혹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페라자의 부진을 일시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2024년에는 부상 이후 부진했다. 올해는 아직 부상이 없다. 그런 점에서 좀 더 기다려주는 것이 합당하다. 교체할 명분도, 시간도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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