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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행 불발 '미스터리'…왓슨 아내가 남긴 "지난 2주, 가장 힘든 시간" 무슨 일이 있었나?

2026-07-21 07:57:41

트로이 왓슨 아내가 올린 글 [왓슨 인스타그램 캡처]
트로이 왓슨 아내가 올린 글 [왓슨 인스타그램 캡처]
KBO리그 영입 후보로 거론되던 우완 투수 트로이 왓슨의 한국행이 전격 무산됐다.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그를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전격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발 투수 교체를 추진하던 KBO 구단들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 계약 체결 직전 단계까지 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구단이 이적을 막기 위해 왓슨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는 강수를 두면서 한국행은 사실상 불발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계약 무산을 두고 이적료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견해차가 원인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디트로이트 구단이 제시한 이적료 조건과 KBO 구단 측의 예산 범위 사이에 이견이 생기면서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디트로이트가 40인 로스터 포함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시각이다.

왓슨의 40인 로스터 포함 소식을 접한 그의 아내는 "지난 2주 동안 우리 가족에게 닥친 가장 힘든 시간을 정말 놀라운 강인함으로 잘 이겨냈어. 중요한 순간마다 네가 있어줬고, 그 덕분에 모든 일이 잘 풀렸어. 고마워"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해외 이적 과정에서 겪은 극심한 중압감과 마지막 순간 뒤바뀐 상황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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